깨물은 좋아하는 커플을 '상대랑 손잡고, 상대에게 내가 뭘 잘못했는지 생각한 뒤 그걸 말로 뱉지 않으면 못 나가는 방'에 가둬놓고 싶습니다 내잘못아냐인정못해! ← 평생손잡고계세요그럼ㅎㅎ 내잘못을인정하다 ← 앞으로어떤사이가될까요?기대돼~ 오전 4:15 · 2026년 8월 21일
이거 오해하시면 안 되는 게, 깨물은 갈등 그 자체가 좋은 게 아니라 갈등 이후 진실된 \"그르륽.갉.\"의 시간을 좋아하는 거고요 싸운 커플이 아니라 싸우고 나서 서로 (원해서든 억지로든) 손잡고 생각 의자에 앉아있는 커플을 좋아하는 겁니다 저는커플에게형벌을내리고싶습니다
거기 앉아서 생각 조금 했다고 갑자기 상대와 화해하고 싶은 마음이 샘솟는다거나 반성하고 나아가고 싶을 리가 없단 걸 아니까 좋은 거임 (물론 둘 다 차카니들이면 1번 앉은 거로 나아갈 수도 있긴 하죠!) '엥?'의 시간을 몇 번이고 가지는 건 필연 이해 끝까지 못하고 계속 바락바락 싸워도 됨 지금은 평행선을 달려도 향후 상대와 나아갈 수 있을지도 모르는 기반을 다졌다는 점에서 가능성을 본 거니까… (그게 인간 관계란 거잖아)
가능성이 있다면 뭐든 될 수 있어 이것은 조합으로도 좋고, 커플로도 좋다 오전 4:11 · 2026년 8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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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7월 1일
원트 말대로 천사라던가 성녀, 머리 꽃밭일 정도로 착한 속성 가진 캐릭터는 순수하게 인기 없는 게 맞아, 다들 ‘좋지좋지~ 좋은 캐릭터지~’ 하며 싫어하진 않는데 정작 최애로 잡는 경우 많이 못 봤고 (도파민 안 나오니깐) 그러니까 저런 속성들을 첨가해서 먹는 게 아닐까 싶어 오전 9:34 · 2026년 6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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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7월 1일 01:22
이거 계속 생각하게 되네 차카니가 사실은 복흑, 싸패, 이중인격 ← 난 이런 캐릭터한텐 끌리지 않아, 나는 이 미친 세상서 선함을 유지하는 짓이야말로 진심 미쳤고 제정신 아니라고 생각하는 파라서 굳이 저런 속성 부여 안 해도 왼.탑.으로 밀게 되는지라 (른으로 드시던 분: 드세요 편히 드세요) 천사 캐릭터는 너무 착해서 도파민 안 돌고 재미도 없단 의견을 진짜 많이 봐왔는데 난 정확히 그런 부분에서 도파민 받음, 웨딩피치에 나오는 사랑의 멋짐을 모르는 악당처럼 역정 내면서 (어떻게그렇게착하게굴수있는거냐고!!! 하면서 나도 그 차카니한테 감화되고 싶은 마음) 사실 나는 그렇게 안 착해… ← 정말이지 착한 사람만 할 수 있는 말처럼 느껴지고, 진짜 착한 캐릭터가 말하면 깨물 함박 스테이크 미소 지음 오후 5:07 · 2026년 6월 30일
재회7월 1일 01:22
[원트] b ·6월 28일 천사, 착함<자기 캐 수로 밀고싶은 사람들이 이 속성 강제부여하는거웃기다 근데 정작 저 속성 ㄹㅇ가진 캐릭터들은 글케까진 인기가없다는게 그래서 악당캐릭터한테 꽂힌 애들이 갑자기 그 캐를 불쌍하고 착하게 만드는 기현상이 일어남(첨엔 나쁜게 매력적이라 꽂힌거아니엇어요?
재회7월 1일 01:23
[인용] ぴよ @kumo615·6월 29일 이거 완전 반대로 엄청 착한 캐릭터 왼으로 밀고 싶은 사람들이 이중인격, 싸이코패스, 집착광공 이 속성 강제 부여함 겉과 속이 다르길 하늘에 기도함 정작 속내까지 순하기만 한데... 맨날 겉으론 입바른 말 하지만 속내는 드러울거야 상대방에게 고통을 줄수록 카타르시스를 느낄 거야 이럼 근데 () 안 지문 조차 타인을 생각하고 배려하고 있는데 왜지... 난 진짜 모르겠음 천사, 착함이 글케까지 인기가 없다는 말을 그대로 빌려와서 천사, 착함이 지 취향이 아니라 그런 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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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6월 26일
누군가를 위해서라면 뭐든지 될 수 있고 뭐든지 할 수 있는 여자들을 어떻게 안 좋아할 수 있을까요. 오전 1:29 · 2026년 6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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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6월 26일
기승전순애는 최종적으로 혐관은 아니니까 혐관이라고 부르지 않아 (하지만 좋아해요 그런 관계) 오전 0:00 · 2026년 06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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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6월 26일 07:32
비슷하게 최근 고찰했던 건데 관계성 초반부터 중반까지 혐관급으로 사이 안 좋았다가 나중에 오해라던가 다 풀리고 사이 좋아지는 페어가 좋네, 그래서 쉬핑도 안정적인 소꿉친구 내지는 정실 포지션보단 적이나 라이벌 같은 캐릭터랑 엮이는 편을 선호하고… 우파는 좌파를 좀체 이해할 수 없는 모양이다 ← 처럼 서로 극과 극이라 대판 싸우고 관계 파국 찍었다가 나중 가서야 아 이게 이것 때문에? (펑) 하고 점차 서로를 이해하며 커플로 발전하는 서사를 좋아해, 유구하게
갈등이 좋은 게 아니라 갈등 덕분에 서로를 이해할 수 있게 되는 부분이 좋은 거야
재회6월 26일 07:32
굳이 커플로까지 발전하지 않아도 돼, 그냥 갈등 최고조 찍은 후 어찌어찌 진실된 그르륽.갉의 시간과 니 면상에 주먹 날아가는 시간을 가진 뒤… 상대는 남이니까 완벽히 이해할 순 없더라도 몇 발자국 정돈 서로를 향해 걷게 돼서 예전보다 사이 좋아진 관계면 다 가능.호감.
이게내밥이고도파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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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6월 26일
여캐 취향 오후 5:11 · 2025년 12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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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6월 26일 07:17
츠무기처럼 아와와해도 열심히 살아가는, 특별하다 말할 만한 건 착한 마음이나 근성뿐인 아주 평범한 감바리마스형 여캐를 좋아해 한때 가졌을지도 혹은 처음부터 없었을지도 모르지만 지금의 나로선 가질 수 없는 것을 부러워하는 마음으로…… 그게 나한텐 동경이 되고, 또 사랑이 되는 것 같달까, 사고 치고 민폐 끼친다 들어도 도저히 미워하거나 할 수 없음 (츠무기는 사고 치는 유형은 아니지만)
재회6월 26일 07:17
같은 의미로 성녀 롤도 좋네, 이건 성녀로서의 (누군가에겐 멍청할 정도로) 착한 점이나 무조건적인 자기희생이 좋다기보다는 모든 부조리하고 불합리하고 불공평한 일을 수없이 겪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군가를 위해 친절과 선의를 베풀 줄 아는 대인배적인 면모가 사랑스러운 거임…… 나는 이 경우 “왜 그런 바보 같은 짓을! 대체 왜!”라고 외치며 퇴치되는 악역처럼 속절없이 사랑하고 만다
재회6월 26일 07:17
근래 내 취향을 말로 정리하는 시간을 자주 갖는 중인데 이게 왜 좋은지를 정리하면서 새롭게 깨닫는 부분이 생각보다 되게 많고, 그 깨달음과 동시에 이전보다 무언갈 좋아하는 거에 조금 더 즐거움을 느끼게 되는 경우가 많아져서 즐거워 (반대로, 이걸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뜯어보면 생각보다 그렇게 좋아하지 않았던 경우가 태반이라 얼라리 싶었던 적도 많고) 말로 자주 생각이나 감상 등을 정리해서 나 자신에 대해 잘 파악해야겠다고 생각해, 나는 나를 잘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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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6월 26일
인공지능/바이러스/프로그램 등등의 의인화 어떻게 안 사랑하지…… 얘네들이 인간의 감정을 배우는 것도 좋고, 감정 따위의 인간적인 것들을 전.혀. 이해 못하지만 어떻게든 흉내내는 것도 좋아 그 원동력에 사랑이 있길 바라게 돼 (그래봤자 프로그래밍된 것뿐이란 걸 알지만 그럼에도 바라게 되는 점이 좋은 거임) 오전 3:23 · 2025년 11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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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6월 26일 07:12
취향 얘기를 한 김에…… 난 이별이 좋아 모르는 사람이라기엔 깊지만 친구라 부르기엔 얕고, 굳이 멀어지려 애쓰지 않아도 언젠간 자연스럽게 멀어질…… 길어도 1년 정도 알고 지낸 데면데면한 사람, 그 가운데 유달리 인상 깊어 종종 생각나기도 하지만 다시 연락해 보고 싶냐 묻거든 그것까진 딱히 아닌 사이 같은 것 (명분도 없고 말이지) 그렇게 순간을 나누고 때가 되면 각자가 원하는 길을 가는 그런 깔끔한 이별이 좋아 현실은 이렇게 깔끔하게 똑 잘라낼 수 없는걸
재회6월 26일 07:12
같은 의미로 사별(을 겪은 사람)도 좋아하네 남은 건 함께한 추억뿐이고 모든 게 변하는데 걔 혼자만 멈춰있고 걔랑 함께했던 계절은 더 이상 없고 기억의 어느 순간에 그대로 멈춰있는 사람과 그 기억을 뒤로하고 계속해서 나아가는 사람…… 남겨진 이와 먼저 간 이는 나름 깊게는 얽혔으나 정작 따지고 보면 아무 사이도 아니라서 전해 받을 수 있는 유품 따위 하나 없이 그저 그리워만 하는 거야 상대의 죽음이 트라우마나 상흔으로 남는 경우 : 물론 좋지만 [트라우마를 가진 캐릭터]를 좋아한다기 보다는 무언가를 상실해 텅 비어버린 마음으로 ‘열심히’도 ‘악착같이’도 아닌 그저 ‘어떻게든’ [무너져도 다시 일어나 버티는 모습]에 주목하게 돼 그게 힘든 일이란 걸 아니까 어떻게 그렇게 버틸 수 있는 거지? 하고 빠져들게 된다고 해야 하나
재회6월 26일 07:13
그래서 첫인상 픽 같은 거 고를 때에도 홀연히 나타난 수상하고 신비로운, 무슨 생각하는지 모르겠는, 언젠가 저 멀리 떠날 것 같은 계열의 캐릭터한테 좀 더 이끌리게 되는 게 있어, 비슷한 의미로 쉬핑도 안정적인 정실(소꿉친구 같은 유형) 포지션보단 라이벌이나 악역이랑 엮이는 걸 더 좋아하는 듯, 대립한다는 건 상대를 알아갈 부분이 많다는 거기도 하니까 무슨 생각하는지 모르겠는 것도 : 뵤…… ㅇ_ㅇ 같은 전파계 느낌이 아니라 (물론 전파계도 사랑하죠) 잠깐 와서 그 짧은 새에 폭풍을 일으킨 뒤 자신이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간 교환 학생 스타일(진짜 쟨 뭔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어)이 좋달까 ㅎㅎ 그렇게 결국 누군가에게 “아, 걔.” 의 ‘걔’ 포지션으로 남는 정도가 여운이 남는 온도네